"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017년" (프리한19 영상)

2017-0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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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tvN '프리한19''예언의 대가'로 불리는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

곰TV, tvN '프리한19'

'예언의 대가'로 불리는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의 2017년 예언 내용이 방송에서 다뤄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프리한19'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언급했다. MC 전현무 씨는 "노스트라다무스 2017년 예언 가운데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건 '새로운 강대국의 등장'이다"라고 말했다.

이하 tvN '프리한19'

그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백시선'의 한 구절을 읊었다. '백시선'은 노스트라다무스가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한 책이다.

"The false trumpet concealing madness will cause Byzantium to change its laws"

(광기를 숨기고 있는 거짓 나팔이 비잔티움의 율법을 바꿀 것이다)

전현무 씨는 "여기 나오는 'The false trumpet'이 미국 제45대 대통령 트럼프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며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내 수많은 법칙들이 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MC 오상진 씨도 "(미국) 벌써부터 난리잖아요"라고 거들었다.

전현무 씨는 "노스트라다무스 추종자들은 이 내용이 새 지도자를 맞은 미국이 몰락하면서 아시아의 강국인 중국이 부상하게 된다고 해석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 새로운 강대국 중국에 대한 내용은 또 다른 '예언 장인' 바바반가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발칸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바바반가는 미국의 '911 테러', '미국의 흑인 대통령'을 예언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1923년 토네이도에 휩쓸려 혼수상태에 빠진 뒤 후유증으로 두 눈을 잃었다. 이후 미래에 대한 환상을 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 세상을 떠났다.

바바반가는 "2018년 중국이 세계 열강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전현무 씨는 "노스트라다무스가 한 2017년 예언 가운데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 구절을 읊었다.

"The divided nation might reunite again"

(분열된 국가가 다시 재결합할 것이다)

전현무 씨는 "이 문구를 두고 남북한의 통일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MC 한석준 씨는 "저 사람은 정말 예언했을지 모르겠으나 저걸 지금 보고 해석하는 사람들의 해석이 개성적이어서 다 다르니까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