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아이폰7' 정말 나올까…애플, 3월말 공개설

2017-0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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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올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은 애플이 3월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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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올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은 애플이 3월말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존에 없던 '빨간 아이폰7'을 선보일 전망이다.

22일 주요 외신 및 애플전문 블로그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3월말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레드 컬러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3종 이상의 신규 아이패드와 아이폰SE 128기가바이트(GB) 버전을 공개할 전망이다. 애플의 3월 이벤트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는 제트블랙, 블랙(매트블랙), 실버, 골드, 핑크 5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됐다. 여기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다는 소문은 지난해말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일본의 애플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당시 대만 부품 공급업체의 정보원을 인용해 레드 색상이 나올 가능성을 제시했다.

애플이 '레드'를 선택한 것은 빨간색을 좋아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하지만 애플은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업체에 밀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레드 아이폰7과 함께 신규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7.9인치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2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2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라인업에 추가되는 10.5인치 베젤리스 아이패드 프로는 5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폰 아레나는 지난해말 애플이 9.7인치와 10.9인치, 12.9인치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이 출시할 총 4가지 아이패드는 '애플펜슬'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한다. 다만 애플펜슬은 아이패드에 번들로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구입(99.99달러)해야 한다. 또 기존에 없었던 아이폰SE 128GB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아이폰SE는 16GB와 64GB만 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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