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픈 아이 키우는 건 어렵더라" 눈물 쏟는 오윤아 (영상)

2017-02-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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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tvN '현장토크쇼 - 택시'배우 오윤아 씨가 방송에서 자녀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

곰TV, tvN '현장토크쇼 - 택시'

배우 오윤아 씨가 방송에서 자녀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 씨는 지난 2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가수 아이비와 출연했다.

오윤아 씨는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사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2007년 1월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오윤아 씨는 지난해 남편과 이혼했다. 양육권은 오윤아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혼자 아이 키우는 게 어렵더라"라며 "아이가 아팠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데 촬영을 나가서, 병원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촬영을 해야 할 때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MC 오만석 씨는 "아이가 어떻게 아팠냐"고 물었다. 오윤아 씨는 "발달이 좀 늦고, 영양상태도 안 좋았다. 5살 때 몸무게가 9.5kg였다. 보통 5살 때는 18kg 정도 되는데"라고 했다.

오윤아 씨는 "부모의 돌봄이 필요했을 땐데 잘 못 돌보고 일을 해야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과 간병 스트레스를 함께 받으면서 몸이 안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를 보기만 해도 화가 나더라.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화가 나고 '나한테만 왜 이렇게 나쁜 일이 생기지' 라는 생각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물을 쏟았다.

오윤아 씨는 "어느 순간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풀고 있더라"라며 "'이러면 안 되겠다.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tvN '현장토크쇼 -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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