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예계 진출 당분간은 없다" (소속사 측 입장)

2017-02-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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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선수가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

손연재 선수가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3) 씨가 은퇴를 선언하자 일각에서는 '손연재 연예계 진출설'이 돌았다. 이런 가운데 손연재 씨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갤락시아SM이 입장을 밝혔다.

갤락시아SM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일각에서 손연재 선수가 연예계 진출을 위해 은퇴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끔 섭외 요청에 의해 출연할 수는 있겠으나 당분간은 연예인을 본업으로 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모든 결정은 손연재 씨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손연재 연예계 진출설'은 최근 소속사에서 손연재 씨 담당 파트가 매니지먼트부에서 '스포츠셀럽부'로 옮겨지면서 촉발됐다.

앞서 갤락시아SM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동시에 현역 선수로서도 은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어 "운동선수로 사는 삶은 이제 마무리하지만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배움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손연재 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 소감을 남겼다. 손연재 씨는 끝나서 너무 행복했고 끝내기 위해서 달려왔다. 그래도 울컥한다"며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