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딸에 그 엄마네, 뭘 배웠겠어" 사돈에 돌직구 던진 최철호 엄마

2017-02-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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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N '사돈끼리'배우 최철호 씨 어머니가 사돈에게 '돌직구' 발언을 했다.지난

곰TV, MBN '사돈끼리'

배우 최철호 씨 어머니가 사돈에게 '돌직구' 발언을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 최철호 씨는 아내가 결혼 12년 만에 처음 차린 장모 생일상을 보고 "맛있다. 진짜 애썼다. 근데 장모님이 다 하신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최철호 씨 장모 민옥희 씨는 "안 했어. 설거지만 해줬어. 나는 이런 거 한 번도 안 해봤거든"이라고 했다.

이하 MBN '사돈끼리'

이 말을 들은 최철호 씨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고 그 딸에 그 어머니네 참말로. 깜짝 놀라겠네. 그러니 (며느리가) 뭘 배워 가지고 왔겠어"

사돈의 말에 민옥희 씨는 당황해하며 "저는 일찍 시집와서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자식들 가르치고 해야 돼서 음식을 미처 배우지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최철호 씨 어머니는 "그건 그러시고 여자는 (요리를) 배워야 하는데. (며느리가) 친정 엄마한테 못 배웠으니까. 제가 뭘 하겠어요. 이제 알았습니다"라고 했다.

민옥희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돈의 말) 그건 아닌 것 같아요"라며 "그렇게 말씀하시는 사돈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텐데. 보실 때마다 음식 얘기 하실까봐 불편하더라고요"라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