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사진으론 못 쓰겠다" 한국 스티커사진 처음 찍어본 영국 남자 (영상)

2017-02-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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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국 남자 Korean Englishman'영국 남자' 올리 아버지가 한국 스티커

유튜브, 영국 남자 Korean Englishman

'영국 남자' 올리 아버지가 한국 스티커사진을 찍고 "여권 사진으론 못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계정 '영국 남자'에는 한국 오락실을 방문한 조쉬(Joshua Daryl Carrott·28)와 올리(Oliver Kendal·30), 올리 아버지 모습이 나왔다. 영상에서 이들은 오락실 내부 기계로 스티커사진을 찍었다. 스티커사진 기계에 들어선 올리 아버지는 "여권 사진 찍을 생각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리와 조쉬는 카메라 앞에서 기괴한 표정을 지었다. 조쉬는 '뷰티' 콘셉트를 누르며 "이건 섹시한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들은 보정을 시도했다. 조쉬는 올리 아버지 머리에 토끼 귀를 달았다. 올리 아버지는 토끼 귀를 보며 "끔찍하다"고 평했다. 이후 올리 아버지는 스티커사진을 보며 "여권 사진으론 못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리 아버지도 보정에 참여했다. 하지만 곧 시간이 다 됐다는 표시가 떴다. 이들은 인쇄된 사진을 보며 웃었다. 올리 아버지는 '바바리맨' 스티커 옆에 '해피 데이(HAPPY DAY)'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올리와 조쉬는 아버지가 생각하는 행복한 하루가 뭐냐고 물었다.

이날 이들은 오락실에서 총쏘기, 인형 뽑기, 드럼 게임 등을 하며 즐겁게 놀았다.

유튜브 '영국남자'는 영국인 조쉬가 한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재밌게 노는 모습을 올리는 계정이다. 최근 조쉬는 친구 올리, 올리 아버지와 함께 한국 음식점을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