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키스하는 법' 베트남 동영상에 등장한 흐엉 추정 여성(영상)

김정남 암살 용의자 도안 티 흐엉(29)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베트남 유튜브 스타와 키스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발견됐다.

베트남 유튜브 채널 'Buoi TV'는 9개월 전 유튜브 스타 꾸엉 벡(Quang Bek)이 길거리에서 여성들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꾸엉 벡이 여성들과 게임을 한 뒤, 게임에서 이기면 키스를 받는 내용이다.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영상 4분 13초쯤 등장한다. 이 여성은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벤치에 앉아있다. 꾸엉 벡과 여성은 셀카를 찍은 뒤 셀카를 이용해 퍼즐 맞추기 게임을 했다.

여성은 정해진 시간 내에 퍼즐을 맞추지 못 했고 결국 일어나서 꾸엉 벡과 키스를 했다. 키스를 마친 뒤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등장한다. 이 영상은 꾸엉 벡이 올린 영상으로 여성들과 게임을 한 뒤 게임에서 이기면 키스를 받는다는 내용은 같다.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이 영상에서도 같은 옷을 입고 있다. 3분 40초쯤 등장하며 이번에는 악어 모양 장난감을 이용해 게임을 했다. 게임에서 진 여성은 난감해하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다 결국 꾸엉 벡과 키스를 했다.

꾸엉 벡은 다시 게임을 제안했고 이번엔 꾸엉 벡이 졌다. 여성은 장난으로 꾸엉 벡 뺨을 때렸다.

도안 티 흐엉은 연예인 지망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흐엉은 말레이시아 경찰에 "나는 베트남 유명 인터넷 스타"라고 소개했다. 또, 흐엉은 "패러디 영상을 찍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