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말한 아이유와 안소희

2017-0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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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배우 공효진 씨가 함께 연기한 배우 아이유, 안소희 씨 평소 태도를 언급했다.공효

위키트리

배우 공효진 씨가 함께 연기한 배우 아이유, 안소희 씨 평소 태도를 언급했다.

공효진 씨는 23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싱글라이더' 홍보 인터뷰에서 가수 출신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에 대해 말했다.

이날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공효진 씨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은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 뭔가 다르다"며 "아이유는 애어른이었거든. 나보다 참을성도 많고 스스로 컨트롤도 잘 하더라. 촬영이 늦어져도 세상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더라. 10대 때부터 쌓아온 내공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공효진 씨는 KBS 2TV '프로듀사'에서 아이유 씨와 호흡을 맞췄다.

공효진 씨는 '싱글라이더'에 함께 출연한 안소희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소희는 예의가 정말 바르더라. 아이유가 좋은 의미의 점잖은 친구였다면 소희는 딱 그 나이대 모습이더라"고 했다.

이어 "소희와 나이차이가 10살 가까이 나잖아요. 소희는 제가 불편할 정도로 저를 어려워하더라고요. 밥 먹을 때 음식을 잘 집지 못할 정도였죠. 그래서 제가 먼저 영화 보자고, 밥 먹자고, 쇼핑하자고 했죠. 제 얘기도 참 잘 들어주고. 소희도 긴장한 것을 내색 안 하고 어른들을 대하고 싶을 텐데, 그게 잘 안 되니까. 그게 참 그 나이대 친구처럼 예뻐 보였어요"라고 덧붙였다.

위키트리, 아이유 인스타그램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공효진 씨는 주인공 강재훈(이병헌)의 아내이자 아이와 함께 호주에서 생활 중인 이수진 역을 맡았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