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유퉁 "네티즌 악플, 젊은 여자들과 반복해 결혼한다는 게 이유"

2017-02-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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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원더풀데이' 유퉁(60)씨가 네티즌의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스트레스로 쓰러져 병원

TV조선 '원더풀데이'

유퉁(60)씨가 네티즌의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스트레스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티즌 욕설에 일일이 대응하던 유퉁 씨가 스트레스로 당뇨수치가 급격히 치솟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23일 더팩트가 보도했다.

[단독]'악플 테러' 유퉁 병원행…"저주 수준 비난에도 결혼은 합니다"

유퉁 씨는 "악플도 그냥 비난 수준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다"며 "내가 나이를 먹고, 젊은 여자들과 반복해 결혼한다는 게 (악플의) 이유다. 결혼 얘기는 방송으로 소개가 됐고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을 이미 충분히 말했다. 이유야 어떻든 결혼은 내 문제이고 프라이버시이기도 하다"고 더팩트에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퉁 씨 아내 모이(27)씨도 악성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유퉁 씨는 "미미 엄마도 몽골 포털 사이트에서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저와 미미 엄마의 뉴스가 거의 실시간으로 몽골에 옮겨가 현지 네티즌들이 가세했다. 특히 몽골에서는 한국 악플을 짜깁기해 더 심하게 난무하고 있다"고 더팩트에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유퉁 씨가 33세 연하의 몽골 여성 모이 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결혼은 유퉁 씨의 '8번째' 결혼식으로 그는 "그동안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이 마지막 결혼식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제 더 이상 방황하는 일 없이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고 밝혔었다.

유퉁 씨는 예정대로 다음달 12일 부산에서 모이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