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전율" 20cm 킬힐 신고 무대 오른 조권 (영상)

2017-02-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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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net '골든탬버린' 가수 조권 씨가 레이디 가가(Lady Gaga)로 변신해

곰TV, Mnet '골든탬버린'

가수 조권 씨가 레이디 가가(Lady Gaga)로 변신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권 씨는 23일 Mnet '골든탬버린'에서 팝 가수 레이디 가가 ‘Born this way(본 디스 웨이)'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조권 씨는 20cm 킬힐을 신고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이날 무대에 자신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하 Mnet '골든탬버린'

조권 씨는 노래를 하던 중 여장을 상징하는 가발을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무대를 마친 조권 씨는 "중간에 가발을 벗은 이유는 '레이디 가가도 여장도 아닌 이 그대로가 조권 그 자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조권 씨는 여장 퍼포먼스와 관련 일부 네티즌의 부정적 시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조권 씨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아무도 나를 단정 지을 순 없어요"라고 운을 뗀 뒤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을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해 여러 가지 의미와 뜻이 담긴 무대를 준비합니다. 그게 여장 남자든 발라더이든 파워풀한 남자 댄스든 다양한 무대를 통해 그냥 깝치는 깝권이 아닌 조권을 보여주는 것이에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 의미는 '나는 드랙퀸이 아니다'라는 뜻이 아닌 건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예술적인 드랙퀸을 하기엔 아직은 부족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제 본업은 드랙퀸이 아닌 가수"라고 밝혔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