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그곳'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소 12곳

2017-02-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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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아는 1999년 한국 최초 생과일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다.

1. 캔모아

캔모아는 1999년 한국 최초 생과일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그네 의자는 캔모아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음료를 주문하면 토스트와 생크림이 무료로 제공됐다. 캔모아는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영업 중이다. 하지만 전처럼 쉽게 찾아볼 수는 없다.

2. 민들레영토

1994년 신촌에 민들레영토 1호점이 생겼다. 공부나 모임을 할 수 있는 '문화카페'라는 콘셉트였으며 '문화비'를 내면 빵, 차 등 간식과 음료가 무한리필 됐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생겨났다가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많은 사람들의 약속 장소였던 서울 종로 YMCA 옆에 위치한 민들레영토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3. 스카이락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스카이락은 1994년 한국에 들어왔다. 중저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어느 순간 인기가 떨어지며 2006년 한국에서 철수했다.

4. 코코스

코코스는 국내 최초 서구식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점으로 꼽힌다. 지금 20,30대 중에는 어릴 때 가족과 외식하던 장소로 많이 기억한다. 코코스는 1998년 문을 열었다가 외환 위기 등을 거치며 경기 불황 속에서 끝내 문을 닫았다.

5. 시즐러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던 시즐러는 1995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1호점을 열었다. 당시 새로운 개념이었던 '샐러드바'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수익 악화로 2013년 철수했다.

6.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콜드스톤은 2006년 한국에 진출했다. 서울 광화문에 1호점이 생겼다. 한때는 베스킨라빈스와 '양대 산맥'을 이룰정도였다. 매장 직원들이 화강암 판에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섞어주는 게 특징이었다.

하지만 수익 악화로 2015년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7. 레드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레드망고는 2003년 이대점을 시작으로 2년 만에 160개 점포를 열 정도로 열풍을 끌었다. 당시에는 기업 이념인 '나를 사랑하자'라는 문구도 큰 관심을 얻었다.

현재도 여전히 영업 중이지만 국내 매장은 10개 미만이다.

8. 아이스베리

빙수 인기를 타고 생겨난 빙수 전문점 아이스베리는 2000년대 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계절 빙수'라는 콘셉트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가격도 저렴해 학생들이 많이 찾았다. 현재도 매장이 있지만 매장수는 손에 꼽힌다.

9. 크라운베이커리

1988년 설립된 베이커리 전문점 '크라운베이커리'는 1990년대에 매출이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대표 베이커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경쟁업체가 생기며 밀려나기 시작했고 결국 2013년 모든 매장을 폐쇄했다.

10. 로티보이

한국에 커피 번을 알린 로티보이는 2000년대 후반 국내에서 커피 번 열풍을 일으켰다. 커피 번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2012년 로티보이는 부도를 맞았다. 매장이 전처럼 많지는 않지만 10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1. 웬디스

미국 버거 전문점 웬디스는 90년대 초반 국내에 진출했다. 서울 종로, 이대입구 등에 매장이 있었으며 미팅 명소로 통하기도 했다. 버거킹, 맥도날드 등에 밀려 2003년 한국에서 철수했다.

12. 바이더웨이

바이더웨이는 1990년 설립된 한국 토종 편의점이다. 비교적 최근까지 있었다가 지난해인 2016년 세븐일레븐이 인수했다. 이제는 바이더웨이 트레이드마크인 노란 간판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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