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빛깔 쯔위 눈부시다 쯔위" 개그맨 박준형이 만든 노래
2017-0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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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SNS로 이동합니다 / 개그맨 박준형 씨 인스타그램 갈갈이 패밀리
갈갈이 패밀리 소속 개그맨 박준형(44) 씨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를 향한 마음을 담아 발표한 노래가 화제다.
지난 24일 박준형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드디어 발매. 오오... 갈 프로젝트"라는 글과 함께 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재킷은 초상권을 고려한 듯 쯔위의 팔 부분만 보이는 사진과 함께 "쯔위에게"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TO...쯔위'라는 곡에는 쯔위를 향한 애절한 팬심이 그대로 담겼다. "우윳빛깔 쯔위 눈부시다 쯔위. 허락을 받아야만 사랑할 수 있는 건 절대로 아닌 거니까 나 먼저 사랑하고 너 뒤에 사랑해도 내용은 같은 거니까"라는 가사로 쯔위를 직접 언급했다.
박준형 씨는 음반기획자 백일하 씨와 함께 '갈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14년부터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오고 있다. '부킹협주곡 G단조 줄리아나 아리아'라는 앨범을 시작으로 총 14장의 앨범을 냈다.
박준형 씨가 24일 발매한 노래 'TO...쯔위'의 가사다.
너는 그렇게 긴 머릴 휘날리면서
나에게 다가왔지만
닿을 수는 없었지 너는 언제나
티비 속에서만 살았으니까
너는 지금도 날보고 환하게
미소를 띄며 웃어주지만
그것만으로도 나는 마냥 좋은걸
언제나 내 책상 앞 나를 보는걸
조관우아저씨는 항상말했지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법이니까 난 그 말 믿어요
가려진 커텐 틈 사이로
너를 처음 본 건 절대 아니더라도
매일 밤 상상 속으로 널 초대해
오늘은 어디로 함께 놀러 갈까
언젠간 끝날 성장통이라고들 말해요
난 아닌데
이러다 말꺼라고 다들믿어요 하지만
난 아닌데
우윳빛깔 쯔위 눈부시다 쯔위
허락을 받아야만 사랑할수있는건
절대로 아닌 거니까
나먼저 사랑하고 너뒤에 사랑해도
내용은 같은 거니까
그대를 생각하며 오늘밤 내가
불면의 밤을 지새는 이유는 하나
그대 앞 당당하게 서게 될 날을
그날을 기다리니까
엄마는 내등짝을 후려치시며
에구 정신 좀 차려라 이 녀석아
너 커서 나중에 뭐 될래?
엄마 난 다 컸는데요
오늘이 힘들때면 늘난 바라봐
내 옆에 있어주는 너를 바라봐
내 책상 앞 내 침대 앞 국어책 안
필통 속에 시간표 뒤 지갑 안쪽
참고서 뒤 문제집안
내 컴퓨터 배경화면
스마트폰 너의 폴더
내방창문 커튼 열면
웃고 있는 너의 모습
쿵쾅대는 나의 심장
서랍 속에 작은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