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도중 멈춰버린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2017-0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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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고장 20분정도 멈춰있다 사람들 계단으로 내려옴. 고장원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가 운행 도중 멈춰버리는 사고가 났다.

25일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가 운행 도중 멈춰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에버랜드에 있었던 시민은 "(티익스프레스가) 20분 정도 멈춰있었다"며 "(타고있던) 사람들 계단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이날 YTN에 따르면 한 시민은 "경사를 올라가던 도중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춰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비상계단으로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상계단으로 탈출한 승객 일부는 "더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가 정지됐던 것을 인정하며 "3분 만에 정비 팀이 출동해 해결했으며 2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26일 에버랜드 관계자는 "티익스프레스에는 고감도 센서가 여러 개 있는데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열차를 멈추게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날 센서가 작동한 정확한 원인은 확인 중이며 강풍때문에 작동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티익스프레스는 트랙과 구조물을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로 에버랜드 인기 놀이기구다. 겨울철 잠시 쉬었던 티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