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티 키보드는 죽지 않아요” 블랙베리 키원 공개

2017-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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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바르셀로나 = 로이터 뉴스1 쿼티(QWERTY) 키보드가 달린 휴대폰의 대명사 블랙베

이하 바르셀로나 = 로이터 뉴스1

쿼티(QWERTY) 키보드가 달린 휴대폰의 대명사 블랙베리가 돌아왔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TCL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에서 ‘블랙베리 키원’(BlackBerry KeyOne)을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난 해 TCL이 블랙베리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키원은 예전에 출시된 블랙베리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갔다. 블랙베리 상징인 쿼티 키보드가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국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사용자에게 친숙한 쿼티 키보드는 터치 스크린과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IT 매체 더 버지 “상당히 긴 화면과 함께 있는 키보드는 ‘키원’을 한 손으로 쓰기 좋게 한다”고 칭찬했다.

키원에 장착된 쿼티 키보드는 ‘스마트 키보드’다. 키보드 전체를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키보드를 이용해 화면을 좌우-상하로 움직일 수 있다. 단, 테크레이더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스크롤하는 것만큼 부드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스페이스 바에는 지문 센서가 숨겨져 있다.

키원 디스플레이는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4로 만들어졌다.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덮여 있어 충격과 긁힘에 강하다.

키원 주요 사양이다.

▲안드로이드OS 7.1 누가

▲4.5인치 디스플레이 (화면비 3:2)

▲3510mAh 대용량 배터리

▲소니 IMX378 센서 장착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625

▲3GB RAM

▲32GB 저장 공간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USB 타입

키원은 오는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549달러(약 62만 원)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튜브,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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