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벌려뛰기 50회' OT가서 똥군기 잡는 선배들 (영상)

2017-0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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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y k모 대학 OT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 학생들에게 '팔벌려뛰기' 기합을 주는

유튜브, y k

모 대학 OT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 학생들에게 '팔벌려뛰기' 기합을 주는 영상이 27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약 3분 분량 영상에서 주위가 컴컴한 숙소 앞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 학생들을 집합시키고 팔벌려뛰기 기합을 주는 장면이 담겼다. 다른 투숙객이 항의했지만 선배 학생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영상에는 "2017년 2월 26일 새벽 6시 전후. 0000 리조트 정문 앞에서 후배들 군기 잡는 피티 체조 현장. 대학의 똥군기 잡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다니 그것도 리조트에서"라는 설명도 달렸다.

한 선배 학생이 "한 명이 힘들어서 그만두면 동기들이 힘들어 알겠어"라고 말했다. 시작 지시가 떨어지자 후배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팔벌려뛰기 50회를 수행했다.

당시 장면을 촬영한 투숙객은 "여기가 학교 운동장이냐고, 무슨 짓이야, 미친 것 아니야"라고 큰소리로 항의하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팔벌려뛰기 기합은 중단되지 않았다.

팔벌려뛰기 기합을 마친 후배 학생들은 선배 학생이 "수고했다"고 말하자 일사불란하게 숙소로 들어갔다.

해당 대학은 경기도 소재 모 사립대학으로 알려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