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xx 잘라줘" 성욕에 시달린 남성, 병원 가서...

2017-03-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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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통제할 수 없는 성욕을 가졌다"중국에 사는 한 남성이 성욕에 시달린 나머지 병원에

"나는 통제할 수 없는 성욕을 가졌다"

중국에 사는 한 남성이 성욕에 시달린 나머지 병원에 찾아가 자신의 고환을 제거해달라고 요구했다.

중국 후난성에 살고 있는 40대 중반의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 창사 선샤인 병원을 찾아가 '고환 적제술’(Orchidectomy)을 요구했다. 고환 적제술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행해지는 수술이다.

중국 샤오샹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왕 시앙 박사에게 "난 성욕이 많으며, 매일 성적으로 흥분이 돼 통제할 수가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병원 측은 남성에 대해 초음파 검사를 했으나 과도한 테스토스테론 분비 같은 증상을 찾지 못했다. 왕 시앙 박사는 "단지 심리적인 문제일 수 있으니 성욕을 잘 통제해봐라"고 말했다. 고환 적제술은 암 환자에게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남성은 예민하게 반응하며 계속 고환 제거를 요구했다. 계속 남성의 요구에 병원은 업무 방해로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다.

중국 공안 당국 법에 의하면, 의사 업무를 방해한 이 남성은 200~500위안(3~8만 원) 이하의 과징금 또는 5~10일 간의 구류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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