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 뒤에 매달려 100미터를 간 남자

2017-03-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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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BS 뉴스한 20대 남성이 달리는 버스 뒤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가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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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남성이 달리는 버스 뒤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가다가 적발됐다.

지난달 28일 새벽 0시 15분쯤 20대 회사원 이모 씨는 서울 종로 흥인지문 인근 교차로에서 동대문역까지 약 100미터 정도를 버스 뒤에 매달려 갔다.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서자, 이 씨는 버스 뒤범퍼 위에서 펄쩍 뛰어내렸다.

이씨가 버스에 달라붙어 있는 걸 보고 이 버스를 쫓던 순찰차는 버스가 서자 이씨를 그는 만취 상태였다.

이씨는 "술김에 객기를 부렸다. 신호등에 멈춰 있던 버스 뒤범퍼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이 씨에게 범칙금 3만 원을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로 떨어지게 되면 사망하게 될 수도 있고 연속적 추돌사고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며 "이씨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범칙금 통고처분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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