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 원짜리 종이 쪼가리 없어도" 한양대 자퇴한 래퍼

2017-03-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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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누르면 자메즈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래퍼 자메즈 인스타그램 래퍼 자메즈(김성

사진을 누르면 자메즈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래퍼 자메즈 인스타그램

래퍼 자메즈(김성희·27)가 자퇴 원서를 제출했다고 SNS에 밝혔다.

지난 1일 자메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자퇴 원서가 담긴 사진과 함께 "3·1절 기념 #해방 그때 우리 선배들은 우리를 억압하고 가두고 지배하려는 것들과 목숨 바쳐 싸웠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잖아"라며 "이 시대에 우리를 짓누르고 족쇄를 채우는 것들은 무엇일까.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라고 했다.

이어 "얘들아 세상 앞에 쫄지말자. 선택은 내가 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고 존X 멋있게 살자. 나부터 해볼게. 4000만 원짜리 졸업장 그 종이 쪼가리 없어도 got my own job already"라고 했다.

자메즈는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싱글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17일에는 노래 '17'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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