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에 '13남매'로 출연했던 남보라 (영상)

2017-03-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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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KBS '해피투게더3'배우 남보라(27) 씨가 과거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모습이

곰TV, KBS '해피투게더3'

배우 남보라(27) 씨가 과거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남보라 씨는 "과거 KBS '인간극장'에 13남매로 출연한 이후 화제가 됐다. 하지만 가장 처음 나왔던 방송은 'VJ 특공대'에 이색가족으로 출연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영상에는 19살 시절, 동생들을 돌보는 씩씩한 둘째로 출연한 남보라 씨 모습이 담겼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청순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후 남보라 씨는 "타 방송사에서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당시 제 미니홈피에 하루에 만 명 정도가 들어오고, 기획사에서도 러브콜이 왔다. 그렇게 방송계에 입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보라 씨는 동생들을 돌보느라 무거웠던 책임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어릴 때 일기장을 봐도 '나중에 동생들 잘 키워야지' 이런 멘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막내와 딱 20살 차이가 난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남보라 씨와 똑 닮은 일곱째 여동생 사진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방송 데뷔 이후 엄청난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남보라 씨는 "'너무 쉽게 된 거 아니냐'라는 비난이 있었다. 그런 것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남보라 씨는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 공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