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미국" 중국 사드 보복에 미국에 SOS 요청한 정부

2017-03-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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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관련해 중국이 경제 보복 수위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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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관련해 중국이 경제 보복 수위를 높이자, 정부가 외교 안보라인을 총동원해 미국에 도움을 긴급히 요청했다고 채널 A가 3일 보도했다.

채널 A는 "미국이 방어해 달라"고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사드 보복을 견제할 수 있는 건 미국 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도 중국의 보복을 문제 삼으며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한 조치"라고 공개 비난했다. 하지만 미국을 통한 압박이 현재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광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한국 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는 이날 수도인 베이징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별 회의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 시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외국 언론 등 국제 여론을 통해 중국이 부당한 보복을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여론전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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