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외할머니는 독립운동가 노원필 후손"

2017-03-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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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배우 강동원(36) 씨 외할머니가 독립운동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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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배우 강동원(36) 씨 외할머니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고 6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단독]강동원 외할머니 독립유공자 후손? 구포 만세운동 노원필 장손녀
고 노원필 선생은 1919년 부산 구포 3·1만세운동을 주도해 일제 치하에서 실형을 산 독립운동가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2006년 작고한 강 씨 외할머니는 노원필 선생 맏딸이다.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외증조부 이종만(1885~1977)과는 시아버지-며느리 관계다.

노원필 선생은 2004년 '부산을 빛낸 20세기 인물' 36인에 포함됐다. 2014년 제75회 순국선열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부산역사문화대전
강 씨는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한 외증조부 논란 사과문에서 "외할머니가 독립유공자 자손이셨다. 때문에 외증조부에 대한 미담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왔다"고 밝혔었다.

이종만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 위문대(위문품이 든 주머니) 제작 비용으로 일제에 1000원(현재 기준 1억 원)을 내는 등 친일 혐의를 받는다.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반면 이종만이 일제에 협조한 건 사실이나, 당시 80만 원(현재 기준 8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노동자·농민 교육에 투자한 노동운동가였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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