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첫인상? 미친 줄..." 이성미가 김숙에게 받았다는 문자

2017-03-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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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고의 사랑' 개그우먼 이성미 씨가 후배 김숙 씨 첫인상에 대해 "제 정신이 아

JTBC '최고의 사랑'

개그우먼 이성미 씨가 후배 김숙 씨 첫인상에 대해 "제 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성미 씨는 최근 KBS '1대 100' 녹화에서 김숙 씨 첫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성미 씨는 "송은이 씨가 소개해줘서 김숙 씨를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KBS '1대 100'

이어 "처음 만난 숙이에게 '숙이니, 안녕?'하고 인사했더니 숙이가 '선배가 인사를 먼저 하고!'라더라. 그날 '숙아, 오늘 만나서 되게 반가웠어'라고 먼저 문자를 보냈는데 '선배가 어디다 문자질이야, 후배한테. 앞으로 잘해'라고 답이 왔다"고 전했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신선한 충격이었겠다"고 하자 이성미 씨는 "신선한 정도가 아니라 미친 줄 알았다. '정말 쟤가 제정신이 아니구나' 했다. 근데 또 그만큼 매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숙 씨와 이성미 씨는 연예계 '절친'으로 잘 알려져있다.

김숙 씨는 지난해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었다. "신인 시절 '김숙 또라이설'이 있다. 선배가 담배 사오라고 10만원 주면 10만원어치 담배를 사왔다던데"라는 질문에 김숙 씨는 "사실 다 개그고 정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으려고 하는 건데 안 먹힌 것"이라며 "약간 '똘끼'도 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버릇없진 않다. 이른바 병맛 개그가 재미있다. 박장대소는 아니더라도 계속 미소 머금고 볼 수 있는 개그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