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기본기” LG G6 주목해야 하는 이유 6가지

2017-03-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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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LG전자 제공 오는 10일 출시하는 LG ‘G6’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전자

이하 LG전자 제공

오는 10일 출시하는 LG ‘G6’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박람회 MWC 2017에서 ‘G6’를 처음 공개했다. ‘G6’는 5.7인치 ‘풀 비전’(FullVision) 화면, 더 진화된 광각 카메라와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로 단숨에 큰 화제가 됐다.

특히 해외 매체들은 ‘G6’가 스펙 경쟁보다 기본기에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스마트폰은 오버 스펙 경쟁보다는 사용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LG전자가 옳은 선택을 했다”며 “LG가 매일매일 사용하기에 쉬운 제품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호평했다.

‘G6’가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점은 뭘까? ‘G6’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6가지를 모아봤다.

1. 잡기 좋은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G6’는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5.7 인치 비율이라는 말을 얼핏 들으면 한 손으로 쓰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G6’의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mm, 148.9mm, 7.9mm다. ‘G6’는 손이 작은 여성이나 청소년도 한 손으로 편하게 쥘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G6’ 디스플레이는 QHD+(2880*1440) 해상도를 갖고 있다. 1인치당 화소수(Pixel Per Inch, PPI)는 564개로 지금까지 LG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다.

‘G6’는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9 화면비를 채택했다.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18:9 화면비를 채택한 것은 ‘G6’가 처음이다.

18:9 화면비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 사용자가 영상을 볼 때 더 몰입할 수 있다.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왼쪽)와 기존 일반 디스플레이(오른쪽)

게다가 ‘G6’는 스마트폰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HDR 10’을 지원해 사용자는 더욱 생생하고 실제 같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2. 군더더기 하나 없는 ‘미니멀리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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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이 돋보인다. 전면과 후면 모두 돌출 부분이 하나도 없이 매끈하게 이어진다. 후면의 듀얼 카메라나 지문 인식 센서를 장착한 전원 버튼도 돌출되거나 함몰된 부분이 없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것)는 ‘G6’에서는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측면 테두리는 은은한 무광 메탈로 이뤄졌다. 후면은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G6’는 ‘아스트로 블랙’(검은색), ‘아이스 플래티넘’(파란색), ‘미스틱 화이트’(하얀색) 등 3가지 색으로 나왔다.

이하 LG전자 제공

3. 더 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광각 카메라’

LG ‘G6’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광각·일반각)를 장착했다. 후면 광각과 일반각 모두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를 이용해 더 넓은 배경이나, 멀리 있는 대상을 생생하게 찍을 수 있다.

사람의 시야각은 일반적으로 110도에서 120도 사이다. 125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로 실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에도 광각 카메라가 달렸다. 화각은 100도로 셀카봉이 없어도 여러 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 사진을 찍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

‘스퀘어 카메라’는 ‘G6’ 특유의 16:9 ‘풀 비전’ 디스플레이 장점을 잘 살린 기능이다.

‘스퀘어 카메라’는 18:9 비율 화면을 반으로 나눴다. 사용자는 1:1비율 사진을 촬영한 뒤, 화면 하단에서 바로 사진을 확인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사용자가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면 연속 100장까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대 100장의 사 진을 합쳐서 움짤(GIF)을 쉽게 만들 수도 있다.

유튜브, LG Mobile Global

5. 현장에서 듣는 느낌을 주는 ‘쿼드 DAC’

이하 LG전자 제공

‘G6’에서는 성능이 더 향상된 신형 ‘쿼드 DAC’를 장착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쿼드 DAC’가 내장된 ‘LG V20'을 출시했다.

‘DAC’는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를 뜻한다. ‘DAC’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이나 잡음을 더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그 덕분에 사용자는 훨씬 깨끗한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G6’에 장착되는 ‘쿼드 DAC’는 ‘DAC’ 4개를 칩 한 개로 구현했다. ‘DAC’ 1개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 잡음을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또 ‘G6’는 대용량 고음질 음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대용량 32bit 하이파이 음원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6. 물·먼지가 두렵지 않은 ‘강력한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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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는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했다. ‘G6’ 방수·방진 기능은 최고 등급(IP68)으로 1.5m 깊이 물속에서 30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먼지, 모래 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다.

‘G6’는 내부에 열이 많이 쌓이지 않도록 ‘히트 파이프’를 적용했다. 기기 속 열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열이 많이 나는 부품끼리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는 등 안정성과 내구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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