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 바르샤, PSG 6대 1 격파 대역전극 (골 영상)

2017-03-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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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 유력했던 FC 바르셀로나가 대역전극을 연출하

유럽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 유력했던 FC 바르셀로나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 구장에서 열린 2016/2017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6-1 대승을 거뒀다. 합계 6-5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파리 홈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선 PSG가 바르샤를 4-0로 대파해 PSG의 8강 진출이 유력시됐었다.

바르샤는 이날 변형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네이마르, 수아레스, 하피냐, 메시를 전방 배치했다.

바르사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냈다.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머리를 댔다. 볼이 PSG 골키퍼 트랍을 넘어 골라인을 통과했다. 수비수 메우니에가 재빨리 걷어내려 했으나, 이미 득점으로 인정됐다.

전반 40분 동료 패스를 따라 침투한 바르샤의 이니에스타가 발 뒷부분으로 연결한 절묘한 패스가 쿠르자와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PSG도 가만히 당하고 있진 않았다. 후반 17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롱패스 상황에서 쿠르자와가 머리로 떨어뜨린 볼을 카바니가 달려들어 골을 집어넣었다.

바르샤는 남은 시간 동안 최소 2골을 넣어야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43분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때 바르샤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네이마르는 직접 오른발로 감아 차 골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0분 세르지 로베르토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6-1 대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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