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국내 출시일, 공교롭게도 '대통령 탄핵 선고일'

2017-03-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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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 / LG전자 LG전자 새 스마트폰 'G6' 국내 출시일이 공교롭게도 박근혜

LG전자 G6 / LG전자

LG전자 새 스마트폰 'G6' 국내 출시일이 공교롭게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일과 겹치게 됐다. LG전자가 휴대폰 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G6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10일 오전 11시에 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탄핵심판 선고는 전국에 생중계하기로 해 국민적으로 큰 관심이 예상된다.

보통 업계에서는 국가적인 행사나 경쟁사 제품 출시일을 피해 신제품 출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갑자기 정해지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자칫 사람들의 이목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쏠리면서 G6 국내 출시 사실이 묻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9일 지디넷 인터뷰에서 "공교롭게 탄핵 선고일과 출시일이 겹쳤지만 G6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마케팅 기조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 뉴스1

LG전자는 2일부터 8일 간 G6 예약 판매를 했다. 업체는"하루 평균 1만대꼴로 예약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