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광희" 무한도전 제작진이 올린 영상

2017-03-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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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MBCentertainment'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이 입대를 앞둔 멤버 황광

유튜브, MBCentertainment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이 입대를 앞둔 멤버 황광희(28) 씨를 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으로 합류한 황광희 씨가 첫인사를 건네는 모습부터 최근까지의 모습이 담겼다. 풋풋한 모습의 황광희 씨는 "예쁘게 봐주시고, 욕을 하시더라도 한 번 보고 하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었다.

영상 오른쪽 하단에는 멤버들이 황광희 씨에게 보내는 편지도 함께 실렸다. 유재석 씨는 "우리 광희... 운동 많이 시켜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하하 씨는 "우리 광희야. 이제 종이인형 말고 사람길 걷자"고 적었다. 박명수 씨는 "그리고 광희야 PX가는 것도 좋은데... 책 좀 읽어. 2년 후에는 뇌순남이 아닌 뇌섹남이 되어 다시 만나자"는 글을 써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 씨는 "그래도 우리 광희 시키면 뭐든지 열심히 잘할 거예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마지막 멤버 정준하 씨는 "무도 공식 종이인형 광희의 댄스와 함께라면 포상휴가는 걱정 끝! 야무지게 포상받으세요"라며 응원했다.

김태호 PD는 "광희가 말수가 없거나 슬퍼 보이면 유이를 보여주세요"라는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마지막에는 풍선에 매달린 광희 씨가 "무도 날 놓지 마"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등장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놓지 않을게 광희야 건강히 잘 다녀와"라고 화답했다.

황광희 씨는 지난달 24일, 3월 군입대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최근 입대를 앞두고 해외에서 휴가를 만끽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