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와 나,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

2017-03-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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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영화감독 홍상수(57) 씨가 "(배우 김민희(35) 씨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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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홍상수(57) 씨가 "(배우 김민희(35) 씨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감독 홍상수 씨가 만든 19번째 장편 영화다. 홍상수 씨는 김민희 씨와 관계를 묻는 말에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며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는 감독 홍상수 씨를 비롯해 배우 김민희 씨, 권해효 씨, 박예주 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 기자가 "그간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많았다"라며 "(이 영화를 위해서라도) 그간 두 사람 관계를 다룬 언론 보도에 대한 견해를 밝혀줬으면 한다"고 질문했다. 홍상수 씨는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며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상수 씨는 "처음엔 이런 (사적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이 자리에 나오는 것도 고민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외국에선 언론과 만났는데 한국에서 안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기자간담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 씨 역시 "(홍상수 씨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에게)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사진 = 전성규 기자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