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자동차' 테슬라에 대한 8가지 사실

2017-03-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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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5일 국내 1호 매장을 열고 한국에 상륙했다..테슬라는 2003년 설립한 자동차 회사로 전기자동차만 전문적으로 만든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테슬라가 국내 1호 매장을 열고 한국에 상륙했다.

테슬라는 2003년 설립한 자동차 회사로 전기자동차만 전문적으로 만든다. '모델S', '모델X', '모델3'을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는 빼어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다. '전기자동차도 매력적일 수 있다'는 감탄을 자아내며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테슬라에 대한 8가지 사실을 정리해 봤다.

1. 회사 이름은 물리학자 이름에서 따왔다

니콜라 테슬라 / Wikipedia

테슬라라는 회사 이름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에서 따왔다. 니콜라 테슬라는 크로아티아 출신 미국 물리학자 겸 전기공학자다. 그는 현대 전기 문명의 근간이 되는 '교류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신이 만든 테슬라 코일을 이용해 라디오 신호 송수신 원리도 발견했다.

2. 테슬라 CEO는 우주여행 사업도 한다

사진 오른쪽이 일론 머스크 / 연합뉴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우주여행 스타트업 '스페이스X' CEO이기도 하다.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발사대를 갖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3. 처음 내놓은 차량은 전기 스포츠카다

테슬라 '로드스터' / 이하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테슬라가 처음으로 내놓은 차량은 전기 스포츠카인 '로드스터'다. 현재 로드스터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테슬라는 2003년 설립됐으며 첫 작품은 우여곡절 끝에 2008년이 돼서야 세상에 나왔다.

로드스터는 기존 전기자동차에 사용하던 리튬폴리머 전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노트북 등에 쓰는 소형 리튬이온 전지 6000개 이상을 연결한 새로운 전지를 탑재했다.

4. 테슬라 '모델X'는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가 있다

테슬라 '모델X'

전기 SUV인 테슬라 '모델X'에는 독특한 기능이 있다. 헤파(HEPA) 필터를 통한 일명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다. 테슬라의 괴짜스러움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5. 차량 내부에 17인치 터치스크린이 있다

Tesla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테슬라 주력 차종인 '모델S'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터치 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전 세계 자동차 가운데 이보다 큰 터치 스크린을 가진 자동차는 없을 것이다. 이 터치스크린으로 차량 전체를 콘트롤할 수 있다.

6. 한국 배우 손지창 씨에게 '급발진 소송'을 당했다

손지창 씨 페이스북

배우 손지창 씨는 지난해 9월 테슬라 '모델X'를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택 차고로 진입하던 중 급발진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같은해 12월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조사 결과 차량 자체에 결함이 없었으며 손지창 씨 과실로 드러났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7. 한국 1호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에 있다

테슬라 국내 1호 매장 / 이하 뉴스1

테슬라는 15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 2층에 한국 1호 매장을 열렀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업체가 딜러 등 중간 판매자를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고객과 본사가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8. 국내 1호 테슬라 고객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전인 2014년 테슬라 '모델S'를 미국에서 구입해 한국에 들여왔다. 현재는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는 테슬라 '모델X'를 사전 예약했다. 그는 15일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선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