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까 요정' 김경진 "우병우 전 민정수석 4월 둘째 주면 구속될 것"

2017-03-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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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 위키트리 부장 검

위키트리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 위키트리

부장 검사 출신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4월 둘째 주면 구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오후 위키트리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국민의당 김경진, 이용주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지난번에는 민정수석 직무 과정만 수사했는데 이번에는 모든 비리가 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출연한 이용주 의원도 김 의원 말에 공감했다.

이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민정비서관 시절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기도 했다. 지금 검찰은 수사가 자유로운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우 전 민정수석이 구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서 우 전 민정수석을 질의하면서 "(최순실 씨가) 압수수색 정보를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에요. 대통령이 알려줬을까?"라며 익살스러운 말투를 써 '쓰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김밥을 함께 만들며 대화하는 콘셉트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두 의원은 검사 활동 시절, 청문회 스타 등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민의당 의원이 바라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위키트리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 김경진, 이용주 의원편 풀영상이다.

유튜브, WIKITREE - 위키트리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는 1평짜리 작은 방에서 큰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앞서 유승민 의원, 손학규 전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정두언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이 출연했다.

오는 20일에는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 시장이 출연한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 = 이언경·김수진

* 구성 = 이예나

* 촬영 = 전성규·신희근·김수진

* 기술 = 이예나

* 사진 = 전성규·김이랑

* 그래픽 = 김이랑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