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서도 '이젠 안철수 밖에 없다' 글 올라오고 있다"

2017-03-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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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민의당 한 국회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보수층 표심이 향하고 있다고 주

뉴스1

국민의당 한 국회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보수층 표심이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언급했다.

국민의당 A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도 '이젠 안철수 밖에 없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15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일베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세월호 희생자 희화화, 여성 혐오 게시물 등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국민의당 B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사석에서 한 것으로 알려진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B의원은 동아일보에 "안 전 대표가 13일 사석에서 '보수층이 나를 향한 지지로 움직이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고 했다.

최근 안철수 전 대표는 표류하는 보수층을 잡기 위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의 '양강구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유력 보수 대권 주자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다.

안 전 대표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양강구도 대결이 될 것이다. 거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