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없는데 경험 많은 척?" 엄현경이 말한 김희철과의 키스신 후기

2017-03-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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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KBS '해피투게더' 엄현경(31)씨가 김희철(34)씨와 찍었던 과거 키스신에 대해

이하 KBS '해피투게더'

엄현경(31)씨가 김희철(34)씨와 찍었던 과거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서는 손현주, 김상호, 헬로비너스 나라, 이수근, 김희철, 존박 씨가 출연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

MC 유재석 씨가 "김희철 씨, 현경 씨랑 시트콤 같이 했었지 않냐"고 말하자 김희철 씨는 "12년 됐다"고 답했다. 유재석 씨가 "키스신도 했다고 들었는데"라고 하자 김희철 씨는 "그때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됐을 때였다. 어렸고 쑥스러운 것도 있고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도 있어가지고 어떻게 해야하나 했었다"고 말했다.

김희철 씨는 "하는 척만 하면 되겠지 싶어서 턱에다가만 했다. 감독님이 다 보인다고 진짜 해야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인중에다가 했다. 그랬더니 진짜 하라고 해서 엄현경 씨한테 물어봤었다. 실례일수도 있으니. 엄현경 씨도 진짜 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또 NG가 나서 속으로 이거 진짜 내가 혀를 돌려야 되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엄현경 씨는 "일부러 하셨다고 하셨지않나. 근데 그게 아니라 (키스를) 잘못했던 것 같다. 눈을 감고 다가오더라. 그럼 못 찾지않나 입술을. 감으로 자꾸 키스를 하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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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 씨는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나"라는 유재석 씨 질문에 엄현경 씨는 "아니 그냥 한 번에 하면 되는데 자꾸 NG가 너무 많이 났다. 약간 경험이 없는데 있는 척 하는 느낌? 허세 같은"이라며 웃었다.

엄현경, 김희철 씨는 2005년 방송된 MBC '레인보우 로망스'에 함께 출연했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