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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지구형 행성 무더기로 발견 "제2의 지구" 현실로?

2017-03-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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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NASA지난 2월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와 비슷한 행성 7개를 새로 발견했다

이하 NASA

지난 2월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와 비슷한 행성 7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행성은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별 주변에 있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이 한꺼번에 7개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사 연구원 토마스 쥐르버켄은 “대기층이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찾기에 가장 적합한 행성들”이라면서 “제2의 지구를 찾는 일은 시간 문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행성 가운데 3개는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 생명 유지에 필수인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면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들 행성뿐 아니라 ‘화성’에서도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15년 NASA는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소금물 개천’ 형태로 지금도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에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인간이 화성에 살 수 있게 될 가능성도 보여줘 많은 화제가 됐다.

NASA의 이러한 발표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며, 연구진을 비롯해 인류가 역대급 관심을 보이고 있다. 때마침 이러한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화성 생명체 발견’ 소재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4월 개봉을 앞둔 ‘라이프’다.

영화 ‘라이프’는 위대한 발견이라고 여겼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한다는 내용을 그린 SF 재난 스릴러다.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곧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스릴 넘치고 흥미로울 것이라는 평이다.

영화 속 우주비행사들은 인류 최초로 화성 생명체 ‘캘빈’을 발견해 전 세계 주목을 받는다.

이하 영화 ‘라이프’ / 소니픽처스 제공

영화 '라이프'에는 새로운 화성 생명체가 등장한다.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을 하고 있다. 미스터리한 화성 생명체 ‘캘빈’은 모든 신체가 근육과 뇌세포로 이루어져 비주얼마저 ‘생소한’ 모습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캘빈’에게 질병 치료 가능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며 호기심을 품는다. 하지만 호기심도 잠시, 캘빈이 이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가하면서 분위기는 바뀐다. 영화 '라이프'의 반전이다. 이후 우주비행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캘빈과 사투를 벌인다.

이처럼 영화 속 ‘캘빈’은 현재 우리가 막연히 상상하는 외계인 또는 외계 생명체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크기도 아주 작고, 인간과 닮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누가 예상치 못한 ‘우주’라는 미지의 영역답게 공포스러운 힘을 가진 존재로 인류를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라이프’의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또한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들’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로 현실적인 영화를 연출했음을 밝혔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라이프’다. 현재 인류에게 화성 생명체의 발견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핵심 사안인 만큼, 영화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 영화 ‘라이프’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

네이버 영화, 영화 '라이프'

이처럼 외계 생명체가 인류에게 적대적일지 우호적일지 알 수 없다. 실제 ‘외계 생명체’도 영화 속 ‘캘빈’처럼 인류에게 적대적으로 대할 수 있는 법.

그렇다면 그때 인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영화는 실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미래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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