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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인 'When i stare a you that stare at me' / 이하 윤다인 인스타그램


윤다인(24) 씨는 본인 얼굴을 캔버스로 그림을 그리는 일루전 아티스트(illusion artist)다.

윤다인 씨 작품을 처음 본 사람은 자기 눈을 의심한다. 사람 얼굴이 새롭게 보이기 때문이다. 윤다인 씨는 자기 얼굴을 거꾸로 뒤집기도 하고, 얼굴 위에 또 다른 얼굴을 오버랩하기도 하고, 얼굴을 시계, 찻잔 등 사물과 섞기도 한다. 

윤다인 'Kissing myself'
 
윤다인 'How i feel today'
 

윤다인 씨는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로 불린다. 지난해 6월 미국 매체 ABC뉴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유명 해외 언론이 윤다인 씨 작품을 기사로 다뤘다. ABC뉴스는 '네티즌이 한국인 일루전 아티스트에 열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백여 곳이 넘는 전 세계 매체에서 윤다인 씨 작품을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윤다인 씨는 2016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23일 성북구에 위치한 윤다인 씨 작업실 겸 자택에서 그를 직접 만났다. 문을 열고 깜짝 놀랐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이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윤다인 씨는 얼굴 위에 눈썹, 눈, 코, 입을 하나씩 더 그려놓고 있었다. 마치 똑같은 얼굴이 간격만 띄운 상태로 '복사-붙여넣기' 된 느낌이었다. 

이하 위키트리 권지혜 기자
 

윤다인 씨는 첫인상부터 강렬하고 독특했다. 윤다인 씨에게 기자가 받은 감동을 설명하고 싶었으나 말문이 막혔다. "메이크업이 재밌다"고 해야 하는지 "작품이 재밌다"고 해야 하는지 헷갈렸기 때문이다. 윤다인 씨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었다.


"인터뷰를 기다리며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 겸 메이크업을 했어요. '일반적인' 메이크업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보통 메이크업을 '예뻐 보이려고' 하는데, 전 메이크업에 대한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저에게 메이크업은 그냥 도구일 뿐입니다. 미술 도구. 그러다 보니 눈에 파란색을 칠하기도 하고, 속눈썹에 빨간색을 넣기도 하죠"

 



 
 

 

"제 작업이 메이크업 아트인지, 일루전 아트인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일루전 아티스트입니다. 저는 제 작업이 미술이라고 생각해요. 틀을 깨는 것에 관심이 많거든요. 물론 메이크업과 미술이 완전히 다른 영역은 아닙니다. 요즘은 융합 시대니까"




윤다인 씨는 보편적인 인식과 아예 다른 관점으로 메이크업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에게 메이크업은 미술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윤다인 씨 도구
 
 

윤다인 씨는 "나는 고정관념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그런 걸 따르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다인 씨는 자기 성향이 작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는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강요합니다. 눈과 코는 어때야 한다거나, 쌍꺼풀이 어때야 한다거나. 메이크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메이크업 방식이 분명 있어요. 여자는 화장을 연하게 해야 한다거나. 남자들이 싫어할 만한 화장은 하면 안 된다거나. 저는 그런 기준을 따르고 싶지 않았어요. 내 얼굴이잖아요. 내 개성이 있는 거고요"


"저는 소위 말하는 '전형적인 아름다움'과 다르게 생겼어요. 어릴 때부터 '제가 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얼굴을 꾸며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성장기를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재밌는' 발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윤다인 씨는 고정관념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다인 씨는 "고정관념 중에는 합리적인 것도 있다"라며 "고정관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다인 씨는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게 획일화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불필요한 틀이라면 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다인 씨는 섬뜩한 느낌을 주는 작품도 자주 만든다. 윤다인 씨는 자기 작품이 소위 말하는 '착한 느낌'이 아니라고 말했다. 윤 씨는 "평소에 고어 영화나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라며 "그런 취향이 알게 모르게 작품에 묻어나는 듯하다"라고 밝혔다.

윤다인 'whatsoever is true' / 이하 윤다인 인스타그램
 
윤다인 'pin me down'
 
 

 

"저는 빨간 손톱 여러 개가 얼굴을 감싸고 있는 듯한 이 작품을 정말 좋아합니다. 평소에도 손과 얼굴을 오버랩하는 시도를 많이 했고요. 저는 이 사진 제목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붙였습니다. 저 멀리서 오는 존재가 늑대인지 개인지 분간할 수 없다는 말이죠"




지난달 20일 윤다인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 작품으로 배우 6명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자기 자신을 넘어 타인까지 캔버스로 활용한다.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 퍼포먼스 < the Seventh Sense > 하이라이트 (오른쪽 하단 HD를 클릭하고 보세요!) 연출 . 미술 / 윤다인 음악 / 최강수 영상 / 홍보선 무대제작 / 양정우 포스터디자인 /한만오 출연 / 남재국 박충현 윤승우 이승혁 이휘웅 임효빈 어시스턴트 / 맹자윤 이원탁 이정수 윤혜진 Illusion Artist Dain Yoon Performance < the Seventh Sense > highlight Direct, Art / Dain Yoon Music / Kangsoo Choi Cinematography / Bosun Hong Set making / Jungwoo Yang Poster Design / Mano Han Cast / Jaeguk Nam, Park Choong Hyun, Seungwoo Yoon, Lee Seung Hyuk, Hwiwoong Lee, Hyobin Lim

Dain Yoon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페이스북, 윤다인


"한예종 졸업작품으로 'the Seventh Sense'라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러닝타임이 7분이고 등장인물이 7명인 퍼포먼스였죠. 그런데 저는 이 7명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모두가 한 명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사람 안에 본인조차 자각하기 어려운 다양한 면이 있잖아요. 이 작은 회색 공간 안에서 개인 안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모습을 주체적인 시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윤다인 씨에게 향후 작업 계획을 물었다. 윤다인 씨는 "내가 하는 건 일루전 아트"라며 "일반적인 그림이나 조각처럼 틀이 정해진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다인 씨는 "틀을 깨는 색다른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다인 씨는 올해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윤다인 씨는 "나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므로 전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다인 씨는 '두 얼굴'로 당차게 웃었다. 

위키트리 권지혜 기자
 
윤다인 'A glass of dain' / 윤다인 인스타그램
 
키워드 윤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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