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에 유행한 패션 23가지
2019-03-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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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유행한 패션 아이템, 브랜드, 헤어 스타일 등을 모아봤다. 아무리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패션 아이템, 브랜드, 헤어 스타일 등을 모아봤다. 아무리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영영 못 돌아올 것 같은 패션도 보인다.
1. 샤기컷
‘샤기컷’은 가위로 머리숱을 쳐내 머리끝을 가볍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뜻한다. 2010년대 투블럭이 유행하는 것만큼이나 2000년대에는 대중적인 헤어스타일이었다.
2. 울프컷
샤기컷의 한 종류다. 목덜미 근처 머리카락을 많이 남긴 스타일이다. 마치 늑대처럼 보여서 ‘울프컷’이라고 불렀다. 가수 수지도 울프컷을 했다.
수지님 울프컷♥ 그래도 이쁘시네용 pic.twitter.com/InA2w5Cl
— 미스에이포토봇 (@missAphoto__bot) 2012년 5월 18일
3. 호일펌
호일펌만 있으면 니폰삘이 완성된다. 배우 지현우 씨도 MBC 드라마 ‘메리 대구 공방전’에서 호일펌을 선보였다.
4. 젤리슈즈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신발을 뜻한다. 2000년대 여름을 풍미한 패션 아이템이다. 가격도 저렴했다.
5. 나이키 에어맥스 95
나이키 에어 포스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5년 발매 20주년 기념으로 한정판을 팔았다.
6. 아디다스 슈퍼스타
1969년 처음 출시된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최초의 가죽 소재 로우 탑 농구화다. 2000년대 초, 10대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슈퍼스타는 복고 열풍과 함께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다.
7. 푸마 스피드캣
옷 좀 입는다는 일진들이 많이 신은 운동화다. 주로 통이 넓은 바지와 매치해 입었다.
8. 힐리스
힐리스는 바퀴 달린 운동화다. 2003년 가수 세븐이 신고 나오면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 14년 만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9.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유행한 청바지다. 기무라 타쿠야가 광고하기도 했다.
10. 리바이스 타입원
리바이스가 처음 만들었던 청바지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2003년 출시됐다.
11. 캉캉치마
2000년대 초반에는 에스닉 패션이 잠깐 유행했다. 그 대표적인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캉캉치마’라고 불린 ‘티어드 스커트’였다.
배우 커스틴 던스트(Kirsten Dunst)가 입었다고 해서 커스틴 스커트라고 불리기도 했다.
12. 카고바지
카코 팬츠는 다리에 주머니가 달린 화물선 인부들의 작업복에서 유래했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한국에서는 가수 이효리 씨가 입으면서 유명해졌다. ‘효리 팬츠’라고 불리기도 했다.
13. 아베크롬비
2000년대 한국에 들어온 아베크롬비 후드 가운데 정품인 제품은 몇이나 됐을까?
14. 아디다스 저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유행했다. 전국 10대, 20대들을 전부 체대생으로 만들었다. 드림딕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15. 폴로 클래식 스포츠캡
심플한 디자인이 예쁘다. 최근 오혁이 쓰면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
16. 본더치 모자
캡 뒷부분이 그물망처럼 만들어진 모자다. 이효리 씨가 자주 썼다.
17. 비니
2000년대 중반까지 유행했다. 2000년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자 연예인이 비니를 쓴 모습은 너무 흔했다.
18.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를 목에 걸고 돌아 다녔다.
19. 맨해튼 포티지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다. 크로스백이 특히 예뻤다.
20. 키플링 가방
2000년대 초반, 동그란 라벨이 있는 ‘키플링’ 가방은 전 세계를 휩쓸었다. 특히, 가방에 달린 침팬지가 포인트다.
21. 에스크
유니언잭이 프린트돼 있었다.
22. 노스페이스
연합뉴스
영원한 클래식이다. 바람막이부터 패딩까지 중·고등학생들에게 제2의 교복 역할을 했다.
23. 부츠컷 팬츠
2000년대 초, 남자 고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했다. 뾰족 구두(아니면 푸마 스피드캣)와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교복을 부츠컷으로 만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