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123층 전망대', 돌연 개장 연기한 이유 (심쿵)

2017-03-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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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 페이스북 '제2롯데월드'로 불리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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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로 불리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 개장이 돌연 연기됐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엘리베이터 고장 사고가 났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오후 5시 15분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전용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이 멈춰섰다. 엘리베이터 출발 지점인 지하 1층과 2층에서였다.

당시 스카이셔틀에는 초청행사에 참가한 승객 39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들이었다. 승객들은 스카이셔틀 안에 갇혀 공포에 떨다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구조됐다.

롯데월드타워 측은 사고 원인이 '안전장치 오작동'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3월 22일 예정한 서울스카이 개장을 연기했다.

서울스카이는 롯데월드타워 117~123층 모두 9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탑승 가능한 복층형 엘리베이터가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118층에는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도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