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 보기 좋아요. 사진 찍어드릴까요?" 한 할아버지의 귀여운 실수

2017-03-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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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따뜻한 한 할아버지의 '귀여운 실수' 사진이 공개됐다.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

마음만은 따뜻한 한 할아버지의 '귀여운 실수' 사진이 공개됐다.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는 한 사진이 17일(이하 현지시각) 공개됐다. 레딧 이용자 Tyguy462가 올린 사진이다.

사진을 누르면 레딧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레딧, Tyguy462

이용자에 따르면 그는 아내와 함께 바다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한 할아버지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할아버지는 "두 사람 너무 보기 좋다"라며 "내가 사진 한 장 찍어줘도 되겠냐"라고 물었다. 이용자 아내는 "감사하다"라며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막 할아버지는 스마트폰 작동법에 미숙했다. 부부 사진을 찍으려던 할아버지는 실수로 자기 셀카를 찍고 만다. 할아버지 썬글라스에는 이용자 스마트폰과 포즈를 취하는 부부 모습까지 비쳐있다.

해당 사진은 5만 2000점(21일 오전 8시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인기 게시물로 떠올랐다. 이용자들은 "일반 사진보다 더 값진 사진을 얻었다", "마음이 따뜻한 할아버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는 댓글로 "할아버지의 마음씨가 너무 고와 차마 잘못 찍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17일 미국 매체 매셔블에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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