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0명 임신한 꼴" 30kg 거대 낭종 제거한 여성

2017-03-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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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멕시코 여성이 31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낭종을 제거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한 멕시코 여성이 31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낭종을 제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멕시코에 사는 24세 여성이 배에 95%를 차지하는 난소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It weighed the same as TEN BABIES

Daily Mail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3월 20일 월요일

매체에 따르면 과체중이었던 이 여성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그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다른 신체 부위는 점점 날씬해지는 데 비해, 배는 점점 부풀어 올랐던 것이다. 하지만 낭종 때문인 것을 몰랐던 여성을 무려 11개월 동안 이를 방치했다.

결국 낭종은 점점 커져 복부에 95%를 차지하는데 이르렀다. 무게는 약 31kg에 육박했고, 지름이 1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이 뒤늦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낭종이 폐 등 장기를 누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여성은 걷기, 식사, 숨 쉬기 등 기본적인 활동을 하는 데도 힘겨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영국 매체 더선에 다르면 수술을 집도한 멕시코 종합 병원의 에릭 핸슨 비엔나 박사(Dr. Erik Hanson Viana)는 "수술이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이 위태로웠을 것"이라며 "여성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이틀 뒤 퇴원했다"고 전했다.

비엔나 박사는 "수술 6개월 뒤 완벽하게 나은 여성 모습을 봤다"며 "배가 더 이상 불룩 튀어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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