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하라옹" 양로원에서 일자리 얻은 고양이

2017-03-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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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리블랜드에 있는 양로원에서 일하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 바로 검은색 얼룩무늬 고양이 오레오다.

유튜브, cleveland.com

미국 클리블랜드에 있는 양로원에서 일하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 바로 검은색 얼룩무늬 고양이 오레오다.

15일(현지시각)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미유에 따르면 오레오는 어느 날 양로원 세인트 어거스틴 헬스 미니스트리(St. Augustine Health Ministries)에 나타났다.

Stray Cat Wanders into Nursing Home and Decides to Work There...
오레오는 특유의 사교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고, 어느 순간부터 안내 데스크에 앉아 일을 돕기 시작했다. 안내원 카르멘 델가도(Carmen Delgado)는 "오레오는 직원들을 돕고 있어요. 우리는 오레오를 정말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양로원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로원에 오기 전 반려동물을 키웠었다. 오레오는 이들에게 집을 떠올리게 한다고 한다. 병원 관리자인 다나 칸스(Dana Carns)는 "오레오가 온 뒤로 사람들은 고양이가 뭘 하고 있는지 보기 위해 나오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병원에는 웃음이 많아졌어요"라고 설명했다.

오레오의 주 임무는 병원 데스크에 앉아 사진 촬영에 응하는 것이다. 또 오레오는 휠체어에 앉아 의자를 따뜻하게 데우거나 입주민과 함께 벤치에 앉아 차를 오길 기다리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칸스는 "입주민들은 오레오가 양로원에 있는 것에 매우 신나 있어요. 모두 오레오를 사랑하고, 안고 싶어 합니다"라고 미국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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