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성대 사물함서 발견된 2억, 아직도 주인 못 찾았다

2017-03-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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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사물함서 발견된 2억원 / 이하 연합뉴스 2주 전 한 대학교 개인 사물함에서 발견

대학교 사물함서 발견된 2억원 / 이하 연합뉴스

2주 전 한 대학교 개인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 상당의 현금이 22일 현재까지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현금 출처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시점에서 약 2주가 흘렀지만 아직까지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물함 주변에 CCTV가 없어 누가 사물함에 현금을 넣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하면 신고 시점에서 1년 내로 수사를 종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2억 원이 국가에 귀속될지, 최초 발견자에게 갈지는 추후 관계기관의 유권 해석 등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쯤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2억원 상당이 담긴 봉투가 발견됐다.

대학교 개인사물함에서 2억 원 상당 현금 발견
당시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 CCTV 등을 확인해 누가 이 돈을 넣어 뒀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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