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위키트리로 사행시 지은 김숙

2017-03-23 14:00

add remove print link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코미디언 김숙(42) 씨가 '위키트리'로 4행시를 지었다.지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코미디언 김숙(42) 씨가 '위키트리'로 4행시를 지었다.

지난 8일 팟캐스트 '송은이 & 김숙 비밀보장' 97회가 공개됐다. 팟캐스트에서 송은이(44) 씨는 김숙 씨에게 "위키트리에 에레나 쌤(김숙 애칭) 고민해결 방안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19분 22초) 송은이 씨는 김숙 씨에게 '위키트리'로 4행시를 지어보자고 제안했다.

(19분 43초)

: 위트가 있었제

: 키...위 먹고 싶다

: 트림이 나오네

(송은이 : 깔깔깔)

: (잠시 망설이다) 리(네)가 해봐! 이게 쉽나. 이게 쉽지가 않아.

이날 송은이 씨는 김숙 씨에게 "(김숙 씨가 말한) '동시에 열리는 세 결혼식에 모두 가는 꿀팁'이 위키트리 기사로 나왔다"고 알렸다. 김숙 씨는 "아이고 아이고 맞아 맞아 내가 그 얘기 했다잉"이라며 "홍대, 강남, 잠실 일제히 하루 만에 다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이 씨는 "(발언이) 위키트리에도 오르고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8일 팟캐스트 '송은이 & 김숙 비밀보장' 93회에서는 세 친구가 동시에 결혼한다는 청취자 사연이 올라왔다. 청취자는 "친한 친구 세 명이 같은 날 같은 시에 홍대, 강남, 잠실에서 결혼한다"라며 "셋 다 안 가면 서운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당시 김숙 씨는 "세 결혼식 모두 갈 수 있다"라며 "잠실부터 찍고 강남, 홍대 순으로 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12시가 예식이라고 칠게요. 11시에 잠실 결혼식 갑니다. 11시에 신부, 신랑이 와 있겠죠. 그들은 1시간 전에 오니까. 거기서 10분에서 20분 정도 이야기하고, 신부 대기실에서 사진 찍고, 하객들 맞이하세요. 일단 10분 이상은 신랑, 신부 눈앞에 아른거려야 해요. 식장에서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리세요. 모든 걸 하고 11시 20분에서 30분 사이에 나옵니다"

"30분 안에 강남 갈 수 있습니다. 예식 시각 12시를 기준으로 10분 전에 강남 도착해야 합니다. 강남에서도(잠실 결혼식처럼) 내가 참석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홍대로 출발합니다. 12시 30분에는 홍대 예식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예식 끝나고 사진 찍을 시간이죠. (사진 찍게) 친구들 나오라고 하겠죠. 그럼 나가서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아이고 멋있었어! 잘했어!' 하면 됩니다"

김숙이 말한 '동시에 열리는 세 결혼식'에 모두 가는 방법
김숙 씨가 제안한 비법은 지난달 14일 위키트리 기사로 소개됐다. 이 사연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