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동지의 배신... 잠실여고 노총각쌤 근황

2017-03-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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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급훈 하나로 SNS 스타가 된 선생님이 있다. 바로 잠실여자고등학교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급훈 하나로 SNS 스타가 된 선생님이 있다. 바로 잠실여자고등학교 김상현 선생님이다.

앞서 김상현 선생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너의 대학 나의 결혼"이라는 급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앨범에는 급훈과 함께 진지한 표정을 한 김상현 선생님 사진도 담겨 있다.

최근 김상현 선생님이 담임을 맡은 반 급훈이 새로 정해졌다. 약간 슬프다.

김상현 선생님은 동료 선생님 이름을 부르며 "너마저!"라고 외쳤다. 동료 선생님은 "잘 있어라!! 김상현"이라는 급훈으로 응수했다.

김상현 선생님과 급훈에서 언급된 동료 선생님은 그동안 노총각 동지였다. 그러나 잠실여고 학생들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동료 선생님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23일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김상현 선생님은 "(실제) 급훈이 맞다"며 웃었다. 그는 "이틀 전에 (급훈으로) 하긴 했는데 다시 바꿀 것"이라고 했다.

김상현 선생님은 고3 담임을 맡았을 때 주로 재밌는 급훈을 생각해낸다. 그는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재밌는 급훈을) 하는 거다. 즐겁게 (1년을) 시작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본인 사진을 공개해도 되는지 묻자 김상현 선생님은 "이미 버린 몸. (제 얼굴을) 전 국민이 다 아시는 것 같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선생님 나이는 한국 나이로 41세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