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와 그의 한국인 제자 김중업을 만나다

2017-03-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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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의 거장들을 만나다.

[따사한 3월 주말을 이용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들이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과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김중업박물관을 탐방하였다. 이하 사진 / 문화유산국민신탁 촬영]

건축의 거장들을 만나다.

우리 주변의 문화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국민신탁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서는 따사로운 봄을 맞이하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와 건축가 김중업을 주제로 한 건축기획 탐방을 진행하였다.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 탐방에 참여한 성남 장안중학교 1학년 이태규군은 "이번 탐방을 통하여 현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를 처음 알게 되었고, 특히 르 코르뷔지에 정립한 현대건축의 5원칙 중 옥상정원이 가장 좋다고 하며, 자신의 동네 아파트와 빌딩에도 많은 옥상정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탐방 후기를 밝혔다. ]

윗 사진 :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들 / 아랫 사진 :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태규 군

현대건축의 5원칙인 필로티(Pilotis)와 옥상정원(Roof garden), 자유로운 파사드(Free facade), 자유로운 평면(Free plan), 가로로 긴 창(Horizontal window)를 정립한 르 코르뷔지가 설계한 작품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특별기념전에서는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여행 스케치와 화가로 활동하던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3월 18일 안양에 위치한 김중업박물관에서 진행된 2회차 건축기획 탐방에 앞서 현재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정준철회원으로부터 한국 근,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

건축이란 "인간이 빚어놓은 엄청난 손짓이며 또한 귀한 싸인이다."

지난 3월 18일 토요일,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에 이어 문화유산국민신탁의 2회차 건축기획 탐방단은 안양예술공원 내 위치하고 있는 김중업박물관을 찾았다.

현재 김중업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곳은 본래 1959년 건축가 김중업이 직접 설계한 공장 건물 중 하나이다.

김중업박물관에는 (주) 유유산업의 공장 건물들을 비롯하여 827년에 조성된 중초사지 당간지주(보물 4호)와 고려시대 3층 석탑, 옛 안양사지의 금당과 강당지, 승방지 등을 함께 관람 할 수 있었다.

문화유산국민신탁 건축기행 탐방단은 건축가 김중업에 대하여 알아보고, 같은 장소에 있는 안양사지에 대하여서도 알아보았다.

안양사는 고려시대 태조와 승려 능정에 의해 중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안양사지에는 중문과 전탑지 그리고 금당지와 강당지, 승방지 등의 일부 유적들이 남아 있으며, 김중업박물관에서는 안양사지 발굴조사 당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한 안양사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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