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한심" 이재용 탕수육 일화에 SNS 반응

2017-03-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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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탕수육 / 위키트리, Pixabay 삼성전자 이재용(48) 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탕수육 / 위키트리, Pixabay

삼성전자 이재용(48) 부회장의 탕수육 일화에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지난 23일 월간중앙은 특검 수사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특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탕수육을 시켜주겠다"는 조사관 말에 "수감생활에 익숙해져야 하니 자장면을 먹겠다"고 말했다.

'탕수육 시켜줄게요' 특검 조사관 말에 이재용이 했다는 대답
같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이 부회장에게 건강관리 팁을 전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보도했다.

해당 일화에 일부 SNS 이용자들은 "너무 귀엽다", "쁘띠 재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용 부회장 인성을 언급하며 "고등학교 동창들 경조사 다 참석해주는 걸로 유명하다", "겸손하고 예의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페이스북 댓글 캡처

해당 일화에 네티즌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댓글 캡처 사진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며 "눈을 의심하게 한 댓글이다. 한심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 부회장에 대한 일부 긍정적인 의견을 탐탁지 않게 여긴 듯하다.

인스티즈 댓글 일부 캡처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달 17일 구속영장이 발부

됐다. 당시 이 부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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