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진짜 잘해..." 구혜선 대신 긴급 투입된 장희진 (영상)

2017-03-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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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배우 장희진 씨가 구혜선 씨가 연기하던 MBC '당신

곰TV,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배우 장희진 씨가 구혜선 씨가 연기하던 MBC '당신이 너무합니다' 정해당 역을 완벽 소화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당신이 너무합니다'에서는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구혜선 씨를 대신해 장희진 씨가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 씨는 극중 동생인 김규선(정해성 역) 씨 발언에 가족들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장희진 씨는 "그게 노래야. 서커스지. 모창 가수 슬픈 노래 부른다고 감상에 빠져 죽는 사람 봤어? 진짜 흉내 잘내는 게 신기해서 소리치고 박수 쳐줄 뿐이야. 재롱부리는 원숭이에게 탄성 질러주는 것뿐"이라며 "술 취해 해롱거리는 남자들 앞에서 온갖 쇼 다하고 조롱이나 받는 게 니 눈에는 하고 싶은 노래하는 걸로 보이냐"며 울면서 말했다.

이에 동생 김규선 씨는 "갚으면 되잖아. 나에게 든 돈 다 갚으면 되잖아"라고 소리 질렀다.

장희진 씨는 이날 방송에서 가족과 갈등을 겪는 정해당 역을 연기했다. 앞서 지난 24일 구혜선 씨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당신이 너무합니다'에서 공식 하차했다. 구혜선 씨를 대신해 7회부터 장희진 씨가 긴급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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