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돌아왔다" 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버전 영상 공개

올해로 출시 19주년을 맞은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1)이 초고화질(UHD)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지난 25일 유튜브 계정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1995년 블리자드 RTS 장르 재정립. 우주를 배경으로 한 대서사시" 등의 문구와 함께 스타1 화면이 삽입됐다.

이어 "2017년 전설이 다시 태어난다"며 기존 스타1 게임 화면과 리마스터된 게임 화면을 비교했다.

26일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크래프트의 UHD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첫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최고경영자(CEO)는 26일 기자 회견에서 “올해 여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리마스터 버전은 1998년 판의 그래픽을 UHD급으로 다듬고, ‘와이드 스크린’ 화면비로의 전환 기능도 지원한다.

모하임 CEO는 “한국 사용자 커뮤니티(모임)의 의견을 토대로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조작키와 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AI) 등 본질적 게임 구조는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1만5000원에 팔렸던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이번달 31일부터 무료 소프트웨어로 전환되고, 리마스터판은 올해 여름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