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광고 올렸다 수시간 만에 삭제한 에뛰드
2017-03-28 08:50
add remove print link
화장품 업체 '에뛰드하우스'가 방송인 전현무(39) 씨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가 네티즌 비판
화장품 업체 '에뛰드하우스'가 방송인 전현무(39) 씨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가 네티즌 비판에 삭제했다. SNS에서는 에뛰드 측과 전 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에뛰드는 지난 2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전 씨가 출연한 'NEW 에뛰드 애니쿠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애니쿠션은 에뛰드의 파운데이션 브랜드다.
광고를 본 네티즌은 "화장품 광고에 웬 전현무냐", "마동석으로 인기 끌었다고 이제 막 아무 아저씨나 데려오느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NEW 에뛰드 애니쿠션' 출시일이 오는 4월 1일인 점을 언급하며 "혹시 만우절 장난이냐"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전 씨의 과거 발언을 캡처해 "에뛰드가 '여성혐오(여혐)'자를 광고 모델로 썼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에뛰드는 모든 SNS 계정에서 전 씨의 영상을 삭제했다.
28일 오전에도 인스타그램 등 에뛰드 공식 SNS에는 비판 댓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을 X같이 보니까 소비자 심리 반영이 1도 안 되는 거다", "주 고객층이 여잔데 왜 전현무를 기용했느냐", "고객이 뭘 좋아하든 말든 알바 아니냐"는 등 소비자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