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주제에 들이대?” 소개팅 어플에서 막말한 남자

2017-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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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어플에서 한 여성에게 인신공격을 퍼부은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공분을 샀다.영국 매체

소개팅 어플에서 한 여성에게 인신공격을 퍼부은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공분을 샀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한 여성이 해외 대표 소개팅 어플 틴더(Tinder)에서 받은 메시지 내용을 25일(이하 현지시각) 소개했다.

Appalling

The Independent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3월 25일 토요일

틴더 사용법은 이렇다. 상대방의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고(Swipe Right),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는(Swipe Left) 방식이다. 두 사람이 서로 프로필을 오른쪽으로 넘긴 경우, 매칭이 이루어진다.

매체에 따르면 코너(Connor·23)는 여성 프로필을 보고 화면을 오른쪽으로 넘겼다. 매칭에 성공한 코너는 여성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코너는 여성에게 안부를 묻다가 "당신은 정말 뚱뚱한 XX다"라며 인신공격을 시작했다.

So, during my lovely, already stressed filled day I just received these screen shots from one of my best friends. Like...

Ashley Nicole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여성 친구 애슐리 니콜(Ashley Nicole)도 페이스북에 코너의 무례한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그의 막말이 이어졌다. 코너는 여성에게 "당신 같은 여자가 나와 어떻게 감히 잘해볼 생각을 하냐"며 "당신은 나보다 한참 수준이 낮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여성은 코너에게 "나에게 악담을 퍼부으려고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긴 것이냐"라며 "당신이야 말로 나보다 수준이 낮다. 나는 외모로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응수했다.

코너의 충격적인 메시지 내용은 여러 해외 매체에 공개됐다. 메시지를 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틴더에서 쫒겨나야 한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무례할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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