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복귀? 고민 많다" 노홍철 지켜보던 박명수 반응

2017-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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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어서옵SHOW' 노홍철 씨가 MBC '무한도전' 복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

KBS '어서옵SHOW'

노홍철 씨가 MBC '무한도전' 복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 씨는 "예전에는 완전히 안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좀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 씨와 박명수 씨는 28일 JTBC '잡스'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했다.

노홍철 씨는 무한도전 복귀 여부에 대해 "저도 생각을 많이 하고 굉장히 아끼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하지만 제가 무한도전을 못하게 된 건 제 실수, 제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잘 맞는 합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예상되는 전개에서 조금은 식상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서 생각이 많다"며 "만약 들어갈 수 있다면 들어가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지금처럼 새로운 친구들, 잘하는 친구들이 활력을 넣어주고 풍성한 상황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 씨는 "제 개인적인 상황보다는 무한도전 자체를 생각하는 건 변함이 없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렇다고 답변을 못 드리겠다.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홍철 씨를 지켜보던 박명수 씨는 "노홍철은 정말 좋은 동생이다. 형제만큼이나 숟가락 몇 개인지까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다"라며 "예전엔 완전히 안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좀 생각이 달라진 거 같다. 시간이 주어지고 서로 분위기가 되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무한도전 복귀를 바랐다.

노홍철 씨는 지난 1월 13일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무한도전 복귀 여부를 묻은 청취자 질문에 "신중히 대답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