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 미세먼지는 '즐~'

2017-03-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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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한강이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한강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수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비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는 다소 해소되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28일 밤 시작된 비는 29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5~20mm,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7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4도, 춘천 0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5도, 부산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6도, 대전 15도, 대구 12도, 전주 14도, 부산 14도 등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중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강원권, 세종, 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남해 먼바다에서는 파도가 최대 3.0m까지 예상된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부근 해상에는 오전에 비가 예상되고 파도는 0.5~1.5m로 일겠다. 바람은 7~11m/s로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중부지방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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