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들렸다" 소름끼치는 가정부 행동 (영상 볼때 아이컨택 주의)

2017-03-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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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All Singapore Stuff한 네티즌이 가정부에게 귀신이 들렸다고 주장

페이스북, All Singapore Stuff

한 네티즌이 가정부에게 귀신이 들렸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싱가포르 커뮤니티 '올 싱가포르 스터프'에 CCTV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독자 누룰 베이커(Nurul Baker)가 자신의 집을 촬영해 보낸 영상이다.

누룰은 샤워실에서 나온 가정부에게 귀신이 들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가정부로 추정되는 여성은 뒷짐 지고 허리를 숙인 채 몸을 기이하게 흔든다. 여성은 한쪽 손을 뻗어 어딘가를 가리키기도 한다. 가리킨 공간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정부는 몸을 비틀며 고개를 들더니 CCTV 쪽을 똑바로 쳐다본다. 그는 몸을 돌려 CCTV 반대편으로 걸어간다. CCTV에는 가정부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도 담겼다.

CCTV 기록에 따르면 영상 속 상황은 지난 22일 오후에 벌어졌다. 누룰은 "다행히도 어머니와 아이들은 집에 없었다"고 전했다.

네티즌은 "왜 이 영상을 자기 전에 봤을까. 무섭다", "영화 링에 나오는 귀신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부는 가정부가 CCTV를 정확히 쳐다본 점을 들며 "귀신 들린 게 아니라 이 집에서 일하기 싫은 거다. 보내줘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9일(한국시각)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89만 회를 넘겼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